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따스한 격려!
미는 아빠가 기가 막힌 태몽을 꾸고 얻은 귀한 딸이다.
엄마 아빠는 고미가 태몽처럼 큰사람이 될 거라며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미를 큰사람으로 키워보겠다고 할머니와 고미만 남겨 두고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기까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고미는 아빠 태몽에 나온 백곰처럼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공부도 썩 잘한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마음이 개미 콧구멍 속 코딱지만 한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말이다.
고미는 덩치만큼 마음도 큰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