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 6학년 추천도서 ]
♣ 책 소 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깨진 관계를 회복할 수도,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세 아이들은 용기 내어 이레와 그날 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찾아간다. 이레 또한 아이들을 용기 있게 마주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의 미숙한 화해의 과정은 서로를 다치게 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씩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나간다. 작가는 아이들의 주체적인 태도와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용기와 바른 회복의 방법을 전한다. 아이들은 이 어려운 한 발을 내딛으며, 또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
아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네 아이들이 마주한 장면으로 맞는 열린 결말은 넷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또한 이들의 주체적 태도와 선택에 달렸다. 작가가 자유롭게 열어 둔 결말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결말을 떠올리며, 회복과 관계가 가진 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