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 4학년 추천도서 ]
♣ 책 소 개
이 동화의 각 장에는 주인공 한 명 한 명이 만설이 씨에게 털어놓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도둑 누명을 쓴 우람이의 하소연을 시작으로, 우람이에게 도둑 누명을 씌운 선아의 이야기, 진짜 도둑을 밝힐 수 없는 미로의 속사정, 진짜 도둑 동수의 고백이 차례로 이어지지요. 독자는 자연스레 만설이 씨의 입장에서 주인공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진실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 나가는 재미와 쾌감을 느끼게 되지요.
독자는 각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진 주인공들의 고민을 들으며 생각하게 됩니다.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을까?’ 잘못을 고백하고 진실을 밝히는 선택은 처음에는 조금 두렵더라도, 결국은 우리 자신을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동화를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잘못을 저지르거나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입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고, 불의 앞에서 흔들림 없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