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따라 역사 여행 : 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역사 여행 : 식탁에서 약국까지
  • 저자 : 김곰 글 ; 김소영 그림
  • 출판사 : 너머학교
  • 발행연도 : 2014
  • ISBN : 9788994407227
  • 자료실 : [위례]어린이가족열람실
  • 청구기호 : 아 909-ㄴ57ㄴ-3
『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세계 여행』이 그리는 설탕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첫 그림에 식탁 가득 차려진 케이크, 사탕, 팥빙수, 음료수 등 달콤한 음식을 보면 절로 입에 침이 고인다. 매혹적인 단맛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흰 설탕은 어떻게 만들까?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수액을 모아 끓이면서 여러 차례 거르고 걸러 다른 성분과 색을 없애고 말리면 오로지 순수한 단맛만 남은 결정이 된다. 이렇게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드는 기술은 인도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계가 없던 시절에는 이 모든 과정을 사람의 손으로 몇 가지 기구를 이용해서 했는데, 이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열대 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해야 하는 것도 힘들 뿐 아니라 이 모든 공정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는 중국 당나라 때에 설탕을 만들 수 있었으나 보리와 쌀로 만드는 조청이 있어서 만들기 어려운 설탕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꿀, 과일, 견과류 등으로만 단맛을 알았던 유럽의 경우는 달랐다. 그리고 이들의 설탕에 대한 욕구는 문화와 역사를 크게 바꾸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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