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 HCAA)을 수상하였습니다. 안데르센상은 특정 작품이 아니라, 작가가 지금까지 창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에 수상자에겐 대단한 명예입니다. 이 상을 수상한 작가로는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앤서니 브라운 등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이 있습니다.
<여름이 온다>는 음악과 그림, 이야기를 결합시킨 독특한 그림책으로, 이수지 작가가 아이를 키우면서 실제 경험한 한여름의 느낌을 비발디의 『사계』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이수지 작가도 여름음악을 무한 반복으로 들으면서 행복하게 그렸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신나게 여름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사서 민들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