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가 <심청전> 연극의 주인공, 심청이역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6년 지기 절친 지유가 심청이 역할을 대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마음속으로 심청이 역을 하고 싶은 예은이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해야 하는데, 용기가 안 납니다. 어느 날, 예은이는 말이 술술 나오는 뻥뻥수를 사게 되고, 원하는 대로 심청이역도 하고 대본 연습도 잘하게 됩니다. 과연 예은이는 뻥뻥수를 마신 후에 원하는 일만 생겼을까요? 여러분도 예은이처럼 마음에 있는 말을 못 해서 끙끙 앓은 적이 있나요? 남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잘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전에 남의 눈치를 보며 불편한 일이나 갈등에 두려워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예은이라면 속 시원하게 내 의견을 말 할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서 쿵이-